거제도 여행) 하청 충무 김밥, 거제도 왔으니 먹어야 하는 음식

김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개인적으로 김밥이라는 음식을 좋아하는 이유가

정갈하게 만들어진 고슬고슬한 밥을

새까만 김이 감싸는데, 감싸기전에

안에 맛살이며 햄이며 각종 야채가 들어가면서

한번에 먹을수 있는 그런 완벽한 음식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다만 이지역의 김밥은 '충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김과 밥은 동일한데

반찬과 곁들여먹는 음식이라 독특하긴 합니다.

 

유래는 이러합니다.

따뜻한 날씨의 지방이다보니 과거에는

김과 밥 속재료를 같이 싸놓으면 상하기 일수였어서

이렇게 했을것이다 부터, 냉장시설이 없는 배에서 먹기위해 고안된 음식이라는 가설로 확실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별미스럽게 먹는 음식도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지역의 문화이자 전통을 체험하는것이니까요.

하청충무김밥 위치는?

여기는 되게 유명하거나 접근성이 좋지는 않은곳인데

이곳을 선택한이유는 단순하게도

포장해서먹기 위함인데, 대부분의 가게들이 객단가 때문인지

2인 포장이거나 충무김밥+SET 구성 제품들을 판매하는데

딱히 매력적인것 같지도 않고

어차피 부산으로 넘거가는 길에 있길래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은 없지만, 주변 하청야구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테이크아웃을 하면됩니다.

1인분에 6,000원 딱히, 바람이 많이 불어서 간판이 쓰러져있었다.

평일이라그런지 내방객은 없어보였고,

시골의 평범한 가게 같았습니다.

메뉴는 단일 메뉴 한가지이며, 좋은글귀를 많이 붙여두셔서 김밥주문하고 보게되었다.

개인적으로 단일메뉴 판매하는 가게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주문하고 김밥은 바로 말아주시는것 같았습니다.

반찬은 무김치와 어묵과 오징어무침도 담아주시고 시래기국까지

바다를 보면서 먹을생가에 설레였던 발걸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적당한 장소를 못찾았지만,

이곳 근처에 그래도 바다도 보이고 해서 차에서 앉아서 먹게되었습니다.

눈돌리면 바다가 보이고 멋진 뷰가 있는 거제도

6,000원이면 양이 적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상당히 푸짐했던

2인분을 안사길 잘한것 같습니다.

요즘에 햄버거 세트사먹어도 만원넘어가는데

충무김밥 6,000원에 이정도 양이라는게 좋았습니다.

처음에 젓가락이 없어서 당황햇는데,

김밥안에 꼬챙이2개가 들어있어서

김밥을 찍고 어묵 오징어 무김치 찍어서 먹으니 삼위일체지만,

매운맛에 약한 맵찌다보니

밥을 넣고 하나씩 음미하면서 먹었습니다.

오징어 양도 생각보다 있어서..와 이거 가성비가 미친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가게는 안먹어봤지만, 이게 거제인심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조용한곳에서 테이크아웃해서 드시거나

부산넘어가는길에 들릴분들은 하청충무김밥 추천드립니다.

 

거제도여행) 조용하면서 감성적인 뷰맛집 카페 잠시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