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먹은 돼지국밥이 2% 아쉬웠던
아쉬웠던 맛이 생각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다른곳도 먹어보고 부족함을 채워야지'
왜냐하면 어릴때 먹었던, 예전에 부산에 방문해서 먹었던 돼지국밥의 맛이
어제먹은 국밥에서는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분탓알까요?
해운대의 아침은
전날 저녁보다는 쌀쌀함이 떠나간듯 온화해지는 날씨였고
해가 뜰듯 말듯 밀당하는 하늘의 날씨
그리고 밤에 보이지않았던 해안선과 하늘색 빛 바다가 보였습니다.
토요일 아침이다보니
저처럼 관광을 와서 간편한 차림으로 해운대를 느끼는분들도 있었고
주말 관광을 오셨는지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분들
이곳에 사시는지 마실차림으로 돌아다니시는 분들 다양하게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숙소로 돌아가려다 보니
어제 밤에 보이지 않았던 전통시장 이정표가 보임으로서
국밥을 찾아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형제국밥은?
위치는 해운대 전통시장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어려운편이기 때문에
주변 사설 주차장으 이용하시거나 지하철로 접근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저처럼 숙소가 근처인분들은 더 좋겠지요~
개인적으로 돼지국밥에 대한 니즈가
아직까지 매우강하였기 때문에 돼지국밥으로 했습니다.
어제 식당보다는 시장감성이느껴지면서
부추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밥을 찾아 쉐킷쉐킷 하다보면
양념장이 퍼져서 적당한 간을 퍼트려줍니다.
여기서 뭔가 모자란것 같다하면 후추나, 새우젓을 달라고해서 첨가하시면 됩니다.
먹다보니 어제 부족했던 맛들이
감각이 꺠어나면서 너무 맛있게 그리고 정신없게 먹은것 같습니다.
역시 국밥은 정신없이 먹을정도로 홀려야한다는것인가?
담백한맛이 인상적이라 약간의 더 짠맛을 원하면
새우젓의 힘을 빌리기 보다는 이 부추김치랑 함께하면
너무 맛있다는게 장점같습니다.
특이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고민과 의문을 남겨둔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른 맛있는곳도 더 많았겠지만,
개취가 많이 반영되어있던 식당이어서 좋았고
주변 프렌차이즈 및 메인거리 국밥보다 1500~2000원정도 저렴하였는데
맛은 그 이상인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산은 정말 좋은 추억도 많고
새로운 장소들도 많은데
짧게 있다가서 아쉽기는 하지만,
나중에 부산에 다시오게 된다면
꼭 국밥은 특으로 즐기겠다는 것과
혼자 즐길수 없었던 감성술집들도 가보고
맛있는것들 다채롭게 즐기고자합니다.
혹시 부산여행을 오셨는데
해운대에 방문한다면 형제국밥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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