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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미디어/일상의 드라마

생각보다 재밌었던 중국드라마의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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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보지는 않았지만

 

애착이 가는 중극드라마 입니다.

 

예전의 중국드라마 경험은 '황제의 딸'이라는 작품이었는데

 

당시 중국드라마가 생소할 시기였지만,

 

엄청난 대작과 연출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것 같습니다.

 

이후 처음 접하고 애정을 갖게된 드라마 '꽃 피던 그해 달빛'도 74화를 마지막으로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 공식홈페이지

 

주영으로 시작해서 주영으로 끝난 드라마

 

중국의 거상 주영의 일대기를 그린 이야기인 만큼 주영으로 시작해서 주영으로 끝납니다.

 

다소 허무한점은 주영이 어린나이에 시집을 와서 오가에 일생을 바쳤으나

 

생각보다 이른나이(?)에 생을 마감하네요..

 

과거 수명으로 따지죠 장수한 편은 아니니까 말이죠.

 

주영이 더 부흥한 결말을 보여줄줄 알았는데 급해보이는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사진출처 : 공식홈페이지

 

심성이는 끝까지 심성이..

 

주인공과 러브라인을 가지며 절대적으로 지지해주는 친구 역할 심성이

 

그놈의 변법이 뭔지..

 

주영과 심성이의 러브라인은 엄청나게 질질끌린 느낌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심성이와 함꼐 변화를 외치는 젊은이들과 뜻을 합쳤지만

 

힘이 없는 정의는 정의가 될수 없다는걸 보여주었습니다.

 

 오히려 조백석이 더 현명해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공식홈페이지

 

최후의 승자 '조백석' 뭔가 있을것 같았던 '두명례'

 

드라마 설정상 주영은 버려진 아이

 

두명례 또한 고아 출신인데

 

둘은 대립구도도 펼쳤지만, 공통점으로 차를 병째로 마시는 캐릭터였습니다.

 

흥도 둘다 엄청났죠.

 

그래서 둘이 혈연관계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중국드라마는 출생의 비밀이 없더군요 ㅋㅋ 예상이 빗나가서 아쉬웠습니다.

 

조백석이 최후의 승자인 이유는 끝까지 살아남아서 마지막회까지 나옵니다.

 

 

드라마에서 많이 배운점은

 

'주영'의 경영 마인드 입니다.

 

장사라는 것이 규모가 커지면 일손이 필요하고

 

인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주영은 사람을 귀중하게 썼고, 있는 자의 나눔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한해의 수익을 정산하는 자리에서 점주들을 모아놓고

 

귀중한 손님을 모시는 자리에 점주들의 부모님을 모셔오는 모습이라던지

 

번돈을 다시한번 나누어 사기를 돋운다던지

 

드라마에서 아쉬운점은

 

74부작이라는 대작에서 분량조절을 실패했는지 초반에 질질끌고 마무리는 급하게 왔다는점이죠.

 

그외에는 책을 읽은듯 교훈도 얻고 재미도 얻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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