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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미디어/일상의 드라마

[중국드라마] 꽃 피던 그해 달빛 62화 까지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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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티빙>

 

실화를 바탕으로한 드라마

 

드라마 제목을 보고서 생각난 드라마는

 

'구르미 그린 달빛' 입니다.

 

사극로맨스 같은 글씨 서체와 낭만적인 제목 그리고 남녀 주인공들의 러브라인까지..

 

그러나 이 드라마는 중국의 여성 거상 '주영'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그녀가 접근하는 사업마인드는 엄청난 영감을 줍니다.

 

 

'이런 회사라면 일할맛 나겠는데?'

 

과거에 그리고 중국이라는 나라에 이런 경영철학을 가진 사업가가 있었고

 

현대에 중국사업가들도 그녀의 철학에 영감을 받은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드라마속 주영은 돈이 오고가는 복잡한 세계에서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각 점주들과 한해의 수익 정산을 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는데

 

다들 은자,금자를 두둑히 들고와서 연회를 할때

 

점주들의 부모님들을 초대해서 귀빈석에서 대접하는 모습은 참 멋지더군요.

 

<사진출처: 티빙>

 

드라마속에서 주영은 '오가'에 시집을 오게되면서

 

상인의 길을 걷게되는데

 

그의 남편 '오빙'이 죽고 시아버지인 '오위전'마저 세상을 떠나

 

주영은 많은 오해와 풍파를 겪으며 성장합니다.

 

그리고 혐오할수도 있었던 오가로 다시 돌아와 오가 재건에 온힘을 쏟아 붓죠.

 

다소 무모할수도 있는 도전같지만 그녀라면 모든 해낼수 있을것 같은 긍정적인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과정속에서 적을 친구로 만들고 의리도 지키고 인간관계를 참 잘맺는것 같았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청나라인데

 

여기서 다른 인물들은 보수적인 성향을 많이 나타냅니다.

 

그런데 주영은 그 시각을 벗어나 변수를 만들어내죠.

 

그리고 드라마속 여자들에 비해 호탕하고 할말 다하는 기질에 반해

 

그녀 주변의 남자들은 주영을 모두 사모합니다 ㅋㅋ

 

<사진출처 : 티빙>

 

그중 한명 '심성이'

 

심성이는 정말 주영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합니다.

 

그녀가 과부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아니면 장가를 안간다고 하고

 

그녀가 정말 힘들때 그녀 곁을 지켜준것도 심성이죠

 

오가 VS 심가의 대립이 있어도 심성이는 한결같이 주영을 돕습니다.

 

이런 심성이가 .. 하..

 

드라마가 74부작이다보니 길어지고 지루할법 하지만

 

주영을 연기한 쑨리의 에너지가 엄청난것 같습니다.

 

그녀가 웃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더군요. 아이같다고 해야할까?

 

이전에는 중국드라마를 왜보나? 라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중국어를 조금씩 공부하다보니 아는 단어들이 들리기도 하고 재밌더군요^^

 

이제 74화까지 12번남았는데

 

왕야 VS 오가의 갈등은 어떻게 해소되며

 

조백석은 왕야랑 어떤 거래를 하는지도 궁금하고

 

두명례의 실체도 궁금하네요

 

그리고 심성이는 진짜.. 죽은건지 ㅠ

 

이상입니다.

 

2018/01/16 - [일상의 미디어/일상의 영화] - 영화 순수의 시대가 아쉬운 점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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