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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미디어/일상의 영화

[해외명작] 전쟁의 무서움을 보여준 '피아니스트 (The Pianist, 2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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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작중 하나'

 

영화 피아니스트는 전쟁의 잔인함을 보여줍니다.

 

전쟁이 무서운 이유는 사람이 사람을 대하는 가장 잔인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차별' 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며 차별을 이겨내고 평등으로 향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특이 힘이없는 집단의 경우 차별을 많이 겪고 있고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전쟁을 통해 특정 국가가 특정 국가를 지배한다면 지배받게 되는 국민들은 고통속에 살아야 되는데

 

'차별'이라는 것을 영화 피아니스트에서는 자세히 보여줍니다.

영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역 애드리언 블로디>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영화는 주인공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스필만은 유대계 유명 피아니스트 입니다.

 

2

 

전쟁이 무서운이유중 하나는 '통제' 입니다.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주어야 하는데 전쟁을 통해 다른 국가로 부터 공격을 당하고

 

영토를 잃어버리면 국민을 보호할수도 없고 침략국에 의해 통제당하게 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는 유대인에 대한 차별을 노골적으로 나타냅니다.

 

이를 영화에서 나타내는데 공포감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영화에서나온 것은 유대인은 2,000 즐로티 이상소지할수 없고

 

사람이 다니는 인도로 다닐수 없으며, 나치군인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해야했습니다.

 

그리고 파란색별이 그려진 완장을 오른팔에 착용하고 다녀 유대인임을 나타나게 했고

 

노골적으로 차별합니다.

 

 

자신의 운명을 알지못한채 끌려다녀야 하는 국민들

 

힘을 잃은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주지도 그들의 미래를 보장해주지도 못합니다.

 

 

전쟁이 무서운 이유 두번째 '이별'

 

영화에서 스필만은 가족들과 이별하게 됩니다.

 

영화속에서 유대인들을 기차에 태워서 어디론가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에서 이들이 향할 목적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전쟁을 통해 고통받는것은 결국 힘없는 사람들입니다

 

전쟁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을 더 이상 볼수 없게되고 목숨을 잃는다는 생각을 하면

 

얼마나 무섭고 슬픈지 보여줍니다.

 

 

경찰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구한 스필만

 

애드리언 블로디가 표현한 스필만은 너무 사실적이어서 무섭습니다.

 

모든걸 잃은 모습이 너무 와닿습니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삶의 터전이 사라진것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보여주는 배경과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죽어 시체가 널브러져있는 모습은

 

충격적입니다.

 

 

도망자 신분이된 스필만

 

스필만은 경찰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뒤

 

나치의 통제를 받아 막노동도을 하게 됩니다. 피아노만 치던 그는 일이 너무 고되었고

 

실수도 하게 됩니다. 그래도 같은 유대계사람의 도움으로 비교적 편한 보직으로 이동되기도 하였는데

 

여기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함도 느끼고 답답함도 느낍니다.

 

또 다시 도움을 받아 탈출하게 되고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이 과정속에서 전쟁을 통해 지배당하게 되었지만 저항하는 유대인들의 모습들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싸우기로 결심한 폴란드인들의 모습도 비춰지죠.

 

전쟁을 통해 체념하는 것이아닌 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죠.

 

 

또 다시 도망 그리고 폐허가 된 도시

 

식량을 얻기위해 돌아다니던 중 통조림을 찾게되고

 

통조림을 개봉하려는 순간

 

<빌름 호젠벨트 역 토마스크레취만>

 

나타난 독일장교... '넌 누구냐?'

 

호젠벨트와 몇 마디 대화속에서 자신이 피아니스트 임을 밝힌 스필만

 

호젠벨트는 피아노가 있는곳으로 따라오라 하고 연주를 지시하죠.

 

여담으로

 

이분 얼굴이 익숙하신 분들은 아마 영화 '택시기사'를 보신분 일겁니다.

 

택시기사에서 독일 언론인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았죠.

 

 

자신의 마지막 연주라고 생각했을까요?

 

그토록 다시 치고싶었던 피아노 연주를 하는데.. 정말 슬펐습니다.

 

그리고 피아노의 선율은 미치도록 아름다웠습니다.

 

곡은 쇼팽의 발라드.. 이 장면은 영상으로 퍼왔습니다.

 

<출처: 유튜브>

 

 

스필만의 연주에 감명을 받은 호젠벨트는 스필만에게 식량을 제공해줍니다.

 

스필만에게 방문하기전 장면에서 호젠벨트의 가족사진이 나오는데 짠했습니다.

 

그도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안식처가 필요했을것이고 스필만의 연주로 힐링을 했던것 같습니다.

 

철수하기전 '전쟁이 끝나면 무엇을 할거냐?' 라고 묻는장면서

 

다시 연주할거라고 답하는 스필만.. 그리고 그의 이름을 묻는 호젠벨트

 

다시 듣고 싶다고 하였지만, 끝내 들을수 없었습니다.

 

전쟁이 아니었다면 이들도 서로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가 될수 있지 않았을까요?

 

결코 지루하지않았던 2시간30분

 

영화가 보여주는 중간중간 보여지는 장면중에서

 

사랑도 있었고, 전쟁중에서도 남을 이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는 사람의 모습

 

그리고 자신이 가진 정의라는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일상에서 보여지는 모습들을 보며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라는 영화를 어릴때 숙제를 위해 보았는데 어른이 되어보니

 

또 다른시각으로 보게되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영화

 

우리나라는 전쟁중입니다. 휴전이라는 다른말로 휴전선을 긋고

 

한반도를 나누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다시 전쟁이 시작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현재 평화에 젖어 눈 앞의 적을 두고 방심한다면

 

우리에게도 영화 피아니스트 같은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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