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터널] 연호 납치 그리고 목진우의 과거 <터널 15화 후기>

터널 15화에서는 목진우의 과거 그리고 88광호가 죽게된 이유가 

목진우 시점에서 독백으로 하여 나타납니다.

"비밀은 영원할수 없다"

자신이 아닌 1명만 알아도 비밀은 비밀이 아니게 됩니다.

목진우는 치밀한 성격이며 30년전 연쇄살인사건조차 들키지 않았었으니까요.

이것을 즐기고 있는 목진우에게 첫 걸림돌이 된 것은 88박광호였습니다.

비밀을 알아버린 상대에게 응징하는법은 그의 주특기인 살인이었습니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군대를 가기전 혹은 회사입사전 인성테스트 같은것을 할때 나오는 문항입니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매우 그렇다 or 그렇다 or 보통이다 or 아니다 or 매우아니다 

이런 식이었던것 같습니다.

목진우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았고, 자신의 우연이 하늘이 계획한 일인마냥

모두 특별하게 받아들입니다.

88박광호, 박광호, 김선재 모두 자신이 한 짓을 덮기위해 자신에게 왔다가 믿는것 처럼말이죠

"맨붕 박광호"

연호와 만나기로 하였지만, 연호가 보이지 않자 멘붕상태가 되어버린 박광호 입니다.

"납치당한 신재이(연호)"

펜을 찾기위한 목진우의 선택은 펜을 가지고 있는 신재이(연호)를 납치하여

펜이 있는 곳을 알아내는것이었습니다.

"시간을 끌기위해.."

신재이교수는 시간을 끌기위해 영국에 모든 물건이 있다고 하였고,

영국친구에게 전화하여 상황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합니다.

극중 가장 험한 일을 많이 당한 캐릭터라 짠합니다.

정호영에게 죽을뻔.. 목진우에게 죽을뻔

"목진우가 강한이유?"

강력계형사랑 붙어도 꿇리지 않는 전투력과

달리기도 더 빨라 잡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순발력이 빨라 사람을 순간납치해내는데

그 원동력이 무엇일까 하였더니 "각시탈"이었습니다.

목진우는 어머니와 함께살던 어린시절 어머니가 상대하던 미국군인을집까지 데리고 오는 날에는

다락방에서 각시탈 만화를 보고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결과 막강해졌... 아니

상처가 커졌고, 어머니에 대한 불신도 많이 생겼던것 같습니다.

사랑받고 손이 많이갈 어린나이에 충격적인 일들을 겪은 목진우의 어린시절도 불행하다고 할 수 있죠.

"중학교입학 선물인 연필..Noel"

어머니가 일하는 윤락가에서 중학교 입학선물을 받은 목진우

어머니에게 유일하게 받은 선물이자 사랑일지 모릅니다.

각시탈 만화를 다보면 내려오라했던 어머니에게 다읽어도 혼났던 목진우

그리고 자신은 늘 혼자였고 손가락질 받던 어린시절

외할머니마저 돌아가시자 유일한 가족이었던 어머니가 주신 선물이 목진우에게

가장 특별한 선물이었습니다.

"뒤늦게 알아버린 도청의 정체"

목진우가 한발 앞서 모든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작전을 짜고 목진우를 낚을줄 알았는데

쿨가이 박광호는 바로 부숴버립니다.

"더러운건 다 죽여버려야되.."

한참 혼란스럽던 목진우에게 혼란을 증폭시킨 인물입니다.

자신의 팔에 사람을 죽인수만큼 문신을 하였는데, 이게 목진우가 점을 찍게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전쟁은 사람을 최고로 잔인하게 만든다고 하는데 이 사람도 어쩌면 전쟁의 피해자이며

그 속에 갇혀서 아직까지도 두려움에 맘에 없는 말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목진우는 자신이 정해놓은 정의안에서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15화도 고구마전개"

자꾸 신재이(연호)를 혼자두는지 이해할수 없는 전개였습니다.

목진우는 아직도 돌아다니고 있는데, 경찰병력은 항상부족하고 한발느립니다.

특히 범인들으라고 사이렌을 울리고 출동하는 모습도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16화에서 반전이 있을 것 같고,

고구마를 2번 먹인 만큼 환타내지 사이다전개를 해줄것이란 기대도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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