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호떡집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호떡은 길가에서 주문과 동시에 걸죽한 반죽을 돌돌말아 안에 설탕을 넣고 동그라한 반죽을 기름을 두른 큰판에서 지글지글 해주어 기름을 먹고 뚱뚱해진 호떡의 기름기와 안에서 녹은 시럽의 뜨거움을 가지고 쫀득하게 먹는게 보편적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추천해준 중동 호떡은 기대를 하지 말고 먹어보라는 추천도 있었기 때문에 기대반과 무덤덤함 반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중동호떡의 위치는?
중동호떡은 군산의 경암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당 위치가 좋은 위치는 아니고 약간 인적이 드문곳이기도 합니다. 별도의 주차공간이 있긴한건 같은데 차량 두 대정도 주차할수 있으며, 가게 주변에 갓길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포장을 잠깐 하고 간다면 크게 걱정안해도 될듯 합니다.
비가 오는날이 어서 그런지 웨이팅도 존재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오후였지만, 사람들이 호떡을 주문해서 기다리고 나오는대로 포장해서 차타고 떠나는걸 보면서 주문이 생각보다 걸릴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뉴가 여러가지가 있지만, 치즈가 들어간 메뉴는 굽는데 15분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는 맛보고자 오리지널 호떡 8개, 치즈 호떡 4개를 주문해서 저는 한 개씩 먹어볼 생각이고 나머지는 지인의 매장 직원들과 같이 먹으라고 선물로 주기 위해 주문하였습니다.
호떡을 한개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감사하게도 호떡을 한개로 서비스로 주셨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기름에 지져진 호떡이 아니라 구워서 나온 호떡입니다. 먹는 설명서에도 식은경우 후라이팬으로 구워먹으라고 나와있더군요. 기름지지 않아서 그런지 담백한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상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약간만 건드려도 터지는 시럽의 양이 많아보여서 조심해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43년 부터 시작된 중동호떡
80년동안 호떡집을 운영하며 군산 지역민들에게 사랑받을 정도면 일관적인 맛을 유지하였고 질리지않는 맛이어야 가능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유명한 전통을 가진 음식점들은 잘 유지되어서 100년을 달성하였으면 좋겠네요.
소나기였는지 1시간정도 쏟 아내고 멈추고 개어낸 하늘입니다.
맛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너무 건강한 맛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일반 호떡 처럼 너무 달작지근 하거나 기름지지 않은 장점도 있지만 일반적인 호떡의 맛은 아니라는점입니다. 그리고 치즈가 들은 호떡은 먹다가 사진을 못찍었는데 안에 달달한 시럽이 아니었으면 경주의 십원빵과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그란 빵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서 치즈 나름의 고소함과 느끼함 담백함이 있는 그런 맛이랄까요? 그런데 치즈맛이 엄청맛있다고 평가를 하는 분들도 많아서 이건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떡 > 치즈호떡
군산에서 이성당 빵을 사가는것도 특별한 선물이 될수도 있는데, 호떡에 대한 특별함을 부가한다면 중동호떡에서 포장해서 선물로 사가는것도 좋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군산 경암동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중동 호떡 방문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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