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에서 칼국수, 비가 많이 오는날 서래애 물총칼국수

비가오는날, 태풍이 북상하는날

군산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바람도 꽤나불었던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잦아들고 비도 잦아들어서 운동을 갔다가 점심겸 저녁을 먹으러 여러식당을 갔지만, 휴업이 많아서 찾은곳이 '서래애 물총칼국수'입니다.

무더운 여름중 태풍으로인해 해가 가려져 널부러져 있는 댕댕이와 물총국수 앞 하천

반응형

물총칼국수는?

군산 경암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포천 인근에 있습니다. 식당을 지나서 조금더 들어가면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군산의 이런 하천류에는 약간 특유의 냄새들이 있긴하지만, 식당은 깔끔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태풍에 날씨가 안좋았지만, 이곳에 사람들이 북적였다.

물총칼국수를 주문 매운맛과 기본맛 둘중하나 택

보통 주문할때 2인기준이라서 그런지 2개를 통일해야하나 싶었는데 따로 담아주신다고 해서 각 다른맛을 시켜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맵찌이기 때문에 기본맛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셀프바가 보여서 김치를 담아왔는데, 처음에는 김치를 제공해주신다. 너무 빠른 동작..

김치는 국내산이었으며, 칼국수와 잘어울리는 김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짠맛과 매운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칼국수와 어울려 먹으라는 큰그림이라 생각했습니다.

물총칼국수 기본맛 10,000원

물총칼국수는 바지락 조개와 잘발라진 굴이 한개 들어있고 새우한마리 그리고 수제비가 몇조각 있는 구성입니다.

면발이 탱탱하면서 조개들도 잘 익었는지 개방되어있고 살점이 통통해서 먹는 식감이 기대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은 시원해보여서 당장 흡입하고 싶을 칼국수였습니다.

신선하고 식감이 좋았던 바지락,한점 들어있는 굴과 수제비

특별히 먹을일 없는 바지락은 칼국수와 나오면 어찌나 맛있는지, 가끔 바지락이 맛이없거나 신선하지 못한곳에서 먹으면 칼국수의 맛도 없어지는데 이곳은 신선하고 탱탱하면서 맛있었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조금 들어있는 수제비는 사실 너무 얇아서 저의 취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안들어있어도 되었지 않나 싶습니다.

다 먹고나서 셀프바에 비치된 야쿠르트 흡입

야쿠르트는 1인당 1개 제한으로 먹을수 있습니다. 큰 건아니지만, 입가심하게 좋은 서비스인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료의 신선함과 퀄리티는 좋아보였으나, 칼국수의 양은 별로 많지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이곳은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는 식당인것 같고. 주변 현지인들이 많이 오는식당 같아서 인기가 많은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날이나 꿉꿉한 날에 면류가 땡길때 한번쯤 생각날것 같은데, 군산에 여러 칼국수 집들이 있다고 하니 한번씩 돌아다녀보며 먹어봐야할듯하네요!

군산맛집) 만남스낵? 만남스넥! 맛있는 떡볶이와 초장 김밥

 

군산맛집) 로제 닭볶음탕 영화동 거북이식탁 로제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