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으로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청용선수

EPL파워랭킹 20위 사나이 이청용

프리미어리그라고 하면 축구선수들의 꿈의 리그일것 입니다. 유럽의 4대리그 그 속에서도 상업적흥행과 네임벨류높은 선수들의 향연, 챔피언스리그 단골의 강팀들 스타들 다양한 수식어들이 붙는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데, 이곳을 뛰어던 한국인 선수들이 꽤나 있습니다. 사실 박지성선수로 부터 시작되어 여러선수들이 유입되었습니다.

현재는 손흥민 선수가 이전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국뽕이 차오르기도 하고 다양한 감정이 벅차올랐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이전에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그리고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던 선수 바로 이청용선수입니다.

박지성 선수와는 다른 플레이

박지성 선수를 보면 떠오르는것이 '언성 히어로' 팀을 위한 헌신, 높은 전술이해도를 바탕으로 감독의 지시를 100% 실행하여 명장 퍼거슨 감독의 고충을 덜어주었던 선수입니다. 아무래도 빅리그 중에서도 엄청난 명문이자 당시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던 맨유의 핵심 선수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회자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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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가 감독이 되고나서 지속 박지성 언급

같이 뛰었던 팀 동료 루니가 현재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는데, 감독이 된 뒤 박지성의 중요성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인터뷰하고 언급한것들이 많습니다. 사실 축구경기에서 누구나 빛나고 싶고, 중요한 역할 골과 공격포인트를 위한 플레이를 하고 싶지만, 그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공간도 만들어야하고 현대축구에서 탈압박으로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팀플레이를 통해 극복해야하는데, 이를 박지성 선수가 엄청나게 잘 실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시절 공격포인트가 많지 않다고 지적하는 분들도 있지만, 이런 플레이를 바탕으로 루니나 호날두 같은 선수들이 더 빛나고 공격포인트도 많이 기록했다고 생각합니다.

헌신, 희생의 플레이를 보다가 공격을 이끄는 선수를 만나다

박지성 선수의 플레이와 다르게 이청용선수는 당시 팀규모도 중하위권이었던 볼튼에 입성하여, 볼튼에서 축구도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킥 앤 러시를 활용하여 케빈데이비스의 머리를 이용한 세컨볼을 2선 선수가 마무리하는 방식의 원툴을 가지고 볼튼은 투박한 축구를 했었는데, 이청용 선수가 가담하며 공격을 전개하고, 창의적인 패스, 드리블을 통해 EPL 선수들을 당황시키고 멋진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데뷔시즌 컵대회 포함 5골 8도움으로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합니다.

아쉬움이 남는 부상 그리고 수정궁

프리시즌, 5부리그와의 경기중 톰밀러의 살인태클로 인한 엄청난 부상이 발생하여 시즌을 통으로 날려버립니다. 볼튼이 강등되는걸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되었고, 이청용 선수의 암흑기가 시작됩니다.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어 열심히 팀을 이끌지만, 아쉽게 승격을 못하고 볼튼에 갇히게 됩니다. 볼튼 입장에서도 이청용선수의 연봉이 부담스러웠던것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하며 중계수익이라던지 많은것들이 줄어들기 때문에 서로 윈윈은 이청용 선수의 이적이었습니다. 부상이후 부상전 빅클럽 오퍼를 예상했던 최고의 폼이었던 모습이 안나왔기 때문에 상황은 암담했습니다.

이후 수정궁이라 불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오퍼를 받고 이적하지만, 자하와 펀천이 버티는 윙자리에서 이청용선수의 자리가 없었습니다. 이후 감독과의 불화 등등 악재가 겹치며 안타까운 시간이 지나가게됩니다.

아쉬움이 남는 몇가지 상황들

손흥민선수가 계속 성장하고 현재도 전성기를 달려가며 득점왕 이후 부상에 시달렸으나, 공격포인트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실력자로서 두자리수를 기록해주었습니다. 당시 2018러시아 월드컵때도 이청용선수가 최고의 폼으로 달려 빅리그에 진출하고, 손흥민선수에게 집중되는 압박과 부담을 나누어 뛰었다면 그리고 기성용-이청용-손흥민으로 이어지는 패싱과 마무리로 국가대표를 이끌었다면 엄청난 성과를 보여줫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울산현대 소속으로 K리그에서도 멋지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의 축구생활 남은 시간동안은 부상없이 행복한 축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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