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비빔밥
고가의 식당에서 가격대가 상당히 나가는 육회비빔밥들은 한끼에 2만원대에 육박하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11,000원에 찌개까지 같이 즐길수 있다면 어떨까요? 그리고 식당이 매우 깔끔하고 친절하다면?
청기와 타운 목동점은?
오목교역 2번출구를 통해 도보로 가능하며 현대 41타워에 주차를 한뒤 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동가능합니다. 건물자체에 주차장도 있긴 하지만, 목동의 특성상 차량운영하기 복잡할수 있으므로 주말에는 대중교통이 편리한듯 합니다.
런치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육회비빕밥 11,000원으로 픽스 청기와 타운의 런치타임은 11시30분 부터 오후 3시까지 입니다. 평일 런치메뉴가 좋은이유는 아무래도 주말 런치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런치메뉴로는 찌개도 같이 주기 때문에 밥을 한공기 더 시켜서 탄수화물 섭취 욕구를 폭발시켜버립니다. 11,000원에 육회비빔밥에 된장찌개라는것 요즘 시대에 엄청난 가성비 아닌가요?
현대 41타워내에 육회비빕밥을 판매하는곳이 있지만 그곳은 15,000원인데, 이곳은 11,000원에 지개까지 제공되어 상대적인 가성비를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재료가 다르고 성분이 다를수 있지만, 이곳도 양이 적은편은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긍정적이고 맛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은편입니다.
고기의 질이 엄청 우수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씹고 넘기는데 이상이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식감이 좋습니다. 이런 비빕밥류 비빌때 나름 생활팁은 숟가락이 아닌 젓가락으로 비벼주면 내용물이 덜엉키면서 시간을 절약해서 비빌수 있습니다.
간장을 베이스로한 소스와도 합이 좋아서 상추의 아삭함과 함께 먹기 좋은 식감과 맛을 선사합니다. (합리적 야채먹기)
이렇게 한 입 넣어서 먹으면 고기를 쌈싸먹는 느낌이라서 좋습니다. 밥한끼 제대로 먹는 느낌이 난다랄까요?
국의 맛도 깔끔하기 때문에
맨밥이랑도 먹고 싶어서 밥 한공기를 더한것이라 육회도 먹고 찌개와도 밥을 같이 즐기면 좋습니다. 조금 헤비하긴 하지만 굉장히 비싼 음식을 먹고나온 느낌이 듭니다.
일하고 점심먹는건 정말 하루의 소소한 행복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점심 메뉴의 선택 오늘 뭐먹을까? 라는 고민이 살면서 하는 고민중 엔돌핀이 도는 행복한 고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컬러를 이용한 텍스트를 통해 간판을 꾸미는것과 코리안 비비큐 테마로 가게를 예쁘게 치장해놓은것들이 개인적으로 취저라서 마음에 들고 깔끔하게 , 친절하게 운영되는 이런 식당들이 성장하는것이 소비자로서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맛에 대한 기준점은 명확한데 매일먹기에는 조금 질릴수 있는 단맛이 강하다는 점 입니다. 다른 메뉴를 더 즐겨보지는 못하였으나, 나중에 미역국과 볶음밥을 런치에서 먹어보면 육회비빕밥을 먹고난 다음날 다른걸 먹거나 한다면 매일오는 식당이 될수 있지도 않을까 생각듭니다.
요즘 같은 때에 11,000원에 육회비밥밥+ 퀄리티 높은 찌개 같이 즐길수 있는게 서울한복판에 몇군데나 있을까 싶습니다.
11,000원이 가성비라고 이야기하는 시대도 슬프지만 직장인 분들 모두 힘내시고 오목교, 목동 근처에서 근무하시는데 오늘 육회비빕밥이 끌린다 그러면 청기와 타운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상이 여행/일상의 식당,여행] - 오목교에서 5,000원짜리 짜장면 먹기, 짬뽕cafe 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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