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울때는 따뜻한 음식이 당기면서도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도 당기죠.
이런 조화를 내려면 아무래도 해산물이 정답입니다.
특히나 조개가 들어가면 좀더 깊어지는 맛이 일품인데
프렌차이즈로도 유명하지만 특별하게 맛있는 조개전골집이 있습니다.
숙이네 조개전골
샤로수길에 위차한 숙이네 조개전골입니다.
저녁시간때 가면 웨이팅이 있으며, 주차할곳이 없는 상태라서
관악구청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거리가 있는편이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숙이네 조개전골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항상 오면 저희는 조개전골 大를 시키고 문어를 하나 더 추가하거나
그날에 끌리는 해산물을 더 추가해서 먹는편입니다.
대 기준으로 3~4인은 너끈하게 먹겠지만
우리의 여정은 길기 때문에 두명에서 소화했습니다.
아무래도 이곳에 장점은 다양한 조개와문어, 오징어, 새우, 게, 낙지 등이 들어있어서
되게 다양한 식감과 다양한 안주를 즐길수 있고
중간에 우러나는 국물은 점점 맛이 깊어져서 좋습니다.
물론 국물이 졸아들면 육수를 추가요청하면 추가를 해주십니다.
여기서는 웨이팅이 있을때 미리 메뉴를 주문해놓으면
이후에 준비된 메뉴를 익히는 과정에서도
타이머를 지정하여 다 익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케어해주시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가 더 익히거나 뒤집거나 할일은 없는 편입니다.
이곳을 한달에 한번정도는 오는것 같습니다.
술자리를 자주옮기는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입맛이 맞는 친구와 진득하니 먹기 좋죠.
다만 이곳에 찾는 분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먹는 시간을 잘 지켜서
다음분들이 소화될수 있도록 해야하는 단점은 있습니다.
이후에 칼국수까지 시켜서 탄수화물까지 챙겨주면
오늘 하루 든든하게 보양식 먹은 기분으로 지낼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가게도 크지않고
웨이팅이 많으며 테이블간 간격이 넓지 않아 시끌시끌한 분위기 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친절하지 않은 직원들의 뉘앙스들도 차갑게 느껴지는곳 입니다.
이 모든것을 커버하는것이 바로 맛과 양인데
사실 이정도 가격을 내고 이렇게 시키면 맛이 없을수 없는 조합인것 같긴합니다.
비슷한 류의 조개전골 집이 많이 있는것으로 보아
이런 류의 식당들도 마진률이 높아보이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좀 더 롱런하려면 지금의 손님의 발길이 찾아질때
친절도만 더 챙겨주시면 단골이 많아지고
경쟁업체가 많아져도
유행을 안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정이 있어서.. 이런말도 남기게 되네요^^
샤로수길에서 겨울이 가기전
따뜻하고 시원한 해산물 그리고 조개전골을 원하시면
숙이네 조개전골 어떨까요?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상이 여행 > 일상의 식당,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목교에서 짬뽕 즐기기, 목동 파라곤 '리위엔' (0) | 2023.03.15 |
---|---|
롯데리아 전주비빔 라이스버거, 다양한 재료들이 포개진 한끼 (0) | 2023.03.09 |
잠실근처에서 회를 먹는다면? 가락시장,가락몰 (0) | 2023.03.08 |
신촌에서 먹는 맛있는 돼지고기집, 한림돈가 본점 (0) | 2023.03.08 |
신림 오첨지 매운맛과 탱탱한 식감을 원한다면 (1) | 2023.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