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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미디어/일상의 영화

[국내 영화]조승우,이나영 주연의 사랑 영화(후아유,Who Are U?,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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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2002년 조승우, 이나영 주연의 '후아유' 입니다.

 

사실 출연진들은

 

빵빵합니다.

 

사실 2002년에는 대박인게 많았던 해 입니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의 경우도 이나영 배우님이 출연한작품인데 재밌게 보았고

 

반지의 제왕, 2002월드컵, 소림축구등

 

화제성 가득한 이슈들이 많았던 한 해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2002년 당시에는 '후아유' 영화를 보지 않았습니다.

 

몇년이 지난 이후 극장이 아닌 TV에 방영되는 컨텐츠로 우연히 접한뒤

 

최근 쿡티비에서 '무료영화'로 등록되어 있어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63빌딩을 배경으로'

 

사실 저는 63빌딩을 되게 좋은곳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이야 자주보겠지만

 

어린시절 지방에서 살았던 저는 63빌딩에 대한 환싱이 너무 커서

 

나중에 가족끼리 견학을 가기도 하였는데.. 지금생각해보면 ㅋㅋ

 

본론으로 돌아가서

 

영화는 63빌딩내에서 후아유 게임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의 개발자 지형태(조승우)와

 

63빌딩 아쿠아리움에서 일하는 서인주(이나영)이 만나서 발생하는 이야기 입니다.

 

전체적으로 배경은 63빌딩, 그리고 젊은 두 남녀, 그리고 게임속 배경 까지

 

당시에 게임이라는 주제는 좀 파격적일수 있는 소재죠

 

▲실제로 운영했던 '후아유' 게임

 

당시에 커뮤니티, 채팅사이트가 굉장히 인기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런 종류의 게임류도 많았고, 영화상에서는 실제로 커플 달성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중이었죠.

 

 

당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하며 CD로 게임을 실행하는 모습이라던지

 

반응을 알아보기위해 개발자가아닌 유저로서 지형태는 서인주를 만나게 되며 성장하죠

 

지형태는 서인주에게 자신의 정체를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게임 캐릭터속에 숨어 자신을 '인디가수'로 소개합니다.

 

<영화 후아유 中 조승우 라이브 출처: 유튜브>

 

서인주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게임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정성있게 들어주고 멋진 이벤트도 해주는 게임속 '지형태'와

 

후아유 유저인 자신을 인터뷰하기 위해 찾아오는 개발자 '지형태'는 인주에게 모두 좋은사람이었으니까요.

 

 

'진실을 말하기로 한날'

 

솔직하지 못했던 지형태와

 

다가기기 두려웠떤 서인주는

 

각자에게 기폭제가 되어 성장해나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영화 중간중간 나오는 온라인 -> 오프라인 만남들의 실태들도 나오는데

 

공감도 되고 실제로 이렇게 만나서 결혼까지 하신분들도 있다고 하니

 

당시 인터넷 만남이 얼마나 인기가 있었나 실감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시 후아유라는 게임제작사의 직원들은 임금체불에 시달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영화에서 당연하게 나오는 장면이긴 하지만, 요즘은 심각한 문제죠

 

열정페이를 강조하는 문화는 2002년이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는걸 보고

 

발전한 사회가 되려면 좀 더 노력해야겠죠?

 

영화를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킬링타임용 영화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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