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대게를 폭풍섭취한뒤
지난 포스팅 참고
2018/01/02 - [일상의 여행/2018 여행 기록] - [후포리 여행] 후포리 맛집 조선시대 붉은대게 무한리필 후기
소화가 필요했습니다.
밥먹으면서 폭풍검색을 한 결과 후포리는 '백년손님 촬영지'이기도 하고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곳을 가리키는 지명은 후포등기산근린공원이며 가는길에 벽화마을이 있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전용주차장이 있긴하지만..
연휴로 인하여 주차할곳이 없었고 좀 먼곳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사람이 넘쳐났던 '식당가'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울진하면 대게가 상징적인것인지
대게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물론 이곳에서 10분거리내에있는 '조선시대' 식당에서 밥을먹고온지라
시선이 가질않았습니다.
▲혜화동이 생각나는 '벽화마을'
예전에 서울에 거주할떄 혜화동 벽화마을을 자주갔었는데
혜화동 벽화마을 흥행이후 많은 마을들이 벽화마을을 추진했던것 같습니다.
모두 성공을 거두진 못하였지만, 후포리의 벽화는 좀 심플하면서 집들과 잘어울리는 벽화가 많았습니다.
▲백년손님 이전에는 '나야나'
지금은 후포리가 백년손님과 불타는청춘 오프닝장소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전에는
▲출처 MBC '그대 그리고 나' 홈페이지
차인표, 최불암, 박상원, 故최진실 등이출연했던
MBC58부작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 였습니다.
벽화를 뒤로하고 계단을 올라가면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였던 집이 나오고 더 올라가면 신석기 유적관이 나옵니다.
이정표가 적절하게 잘 배치되어있더군요
▲점점 높아질수록 보이는 바다와 마을의 조화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
▲포카리스웨트가 생각나는 후포리마을들
일부러 파란지붕으로 맞춘것일까요?
파란지붕을 가진 옛집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후포리를 지키는 '등대'
등대는 들어가 볼수없었지만 바깥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신석기 유적관
후포리에서 신석기 유적이 나왔다고 상징적으로 지어놓은 건물인데
뭔가 아쉬웠습니다.
보신분들은 공감하실수도
▲후포리 스카이워크?
요즘 해안도시의 유행처럼 번지는 스카이워크를 후포리에서도준비중인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경치가 일품인 '후포등기산공원'
사실 푸짐한 음식을 먹고 섭섭하지 않게 소화를 해줘야 후식도 먹을수 있듯이
후포등기산공원 산책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고 좋은 관광이었습니다.
굳이 외국을 나갈필요가 있을까요?
등대를 중심으로 사방이 바다이지만
각 면마다 바다의 사연이 다른듯 조금 다른 색상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정갈한 방파제 그리고 마을의 색감이 따뜻하게 다가와줘서 친근하고 좋았습니다.
▲오래된 건물도 한컷
근린공원을 한바퀴돌고 내려온다음 본것은 오래된 건물들이었습니다.
간혹 신축건물들도 많이 보였지만
옛건물들을 보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수도 있더군요.
예능의 흥행과 떠오르는 관광지로 각광받는 만큼
새로운 건물들과 시설들이 나타나겠지만
신과구의 조화를 잘 이뤄서 아름다운 관광지로 남았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2018/01/02 - [일상의 여행/2018 일상의 여행&맛집] - [후포리 여행] 후포리 맛집 조선시대 붉은대게 무한리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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