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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정보/일상의 정보

쿠팡물류센터 계약직, 일용직 어떤것이 나을까? 그리고 급여수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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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대에 알바라는 위치

 

일본에는 프리터족이라는 것이 꾸준히 증가하여 취직을 하지않고, 알바만 하면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힘들게 회사에 입사하고 정규직이 되더라도 회사입장에서 직원을 하수인 취급하며 막대하는 곳들도 있다보니 참 아이러니 하다고 하죠.

 

물론 그렇지 않은곳도 많겠지만, 자영업자 분들의 경우 높은 인건비로 인하여 아르바이트, 파트타이머들을 구하려고 해도 잘 구해지지 않아서 시급을 좀 더 주거나 다음날 출근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더 잘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시급이 10,000원에 가까워진 시대에 굳이 취직을 하지 않으려고 하겠죠.

 

저의 지인도 장사를 하며 아르바이트생을 8명을 고용해서 사용중인데, 출퇴근시 카카오택시도 불러주고, 고생했다 생각하는날에는 다이소에서 예쁜봉투 사와서 만원이던 오천원이던 넣어서 더 챙겨주고 엄청신경써주더라구요..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물어보니까, 열심해 해서도 있는데, 다음에 또 일하러 왔으면하기도 하고 학교 개학하면 일못하니까 다음방학때 좋은기억으로 또나왔으면 한다고.. 

 

정규직으로 애매한 회사에 들어가서 노예취급 받느냐, 알바를 스케쥴대로 잘짜서 다니면서 대우받고 일하느냐라는 고민이 참 아이라니 합니다. 질좋은 회사들이 많아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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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제인 쿠팡 물류센터의 경우에도 쿠펀치라는 어플을 설치하여, 우리집 주변의 물류센터에 주간,오후조 같은 시간대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 지원을하여 선별되면 출퇴근 버스를 안내받고 출근을 할수가 있습니다.

 

주차 가능한 센터는, 자차 출근도 가능한데 오후/야간이 아니라면 출퇴근 버스가 편한것 같더군요. 

 

정보를 입력해놓고 +업무신청 이라는 버튼을 눌러서 내가 원하는 센터, 시간대를 선택하여 지원합니다.(일용직의 경우)

 

계약직의 경우 내가 계약한 센터가 지정되어있기 때문에 해당어플로 연차,결근같은 근태관리를 사용하고 출/퇴근도 쿠펀치로 사용함

 

저는 개인적으로 물류센터 계약직과 일용직을 모두 경험해보기도 하였고, 계약직(오후조) 시절에도 지금 일용직을 하는 입장에서도 투잡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큽니다.

사진출처 : 구글 검색

계약직으로 추천하는 사람들

 

일을 끊기지 않고 오로지 일만 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계약직을 추천합니다. 물론 내가 원하는날에 쉬지 못할수가 있는 스케쥴 근무이기 때문에 불편할수 있지만, 센터별로 만근수당이라는 프로모션도 다를수 있지만 근무만 꾸준히하면 만근수당과 스케쥴상 주6일 근무가 가능한주에 특근을 신청하여 말그대로 자신의 시간과 체력을 녹이면서 일을 하게 됩니다.

 

정신차려보면 월급날이 다가와있고, 특근과 연장 만근여부에 따라서 월급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체력이 약한 분들입장에서는 처음에 너무 힘들수도 있습니다. 저는 적응하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당시 출고(OB) 업무를 했었고, 주로 집품이나 포장업무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너무나도 힘들었다 이런 기억은 없지만, 포장을 주로 들어갔어서 지루함이 컸던것도 사실입니다. 투잡으로 하는 일이 바빠지기도 했기 때문에 현재는 일용직으로 틈틈히 지원해서 나가고 있긴 하지만, 그때의 추억도 어느정도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녔던 센터는 월별 결근이 3회까지 신청이 가능했고, 지난달 만근을 했다면 다음달에 연차가 생기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되도록 처음에는 연장이나 특근없이 정해진 스케쥴대로 업무를 진행해서 꾸준히 해보는것이 중요합니다. 그곳에 계속 남고 무기계약직을 노린다면 말이죠. 말그대로 롱런을 원한다면..

 

제가 일하던 센터는 전국에서 가장힘들기로 유명한 센터 몇군데중 하나라고 사람들이 이야기하는건들었는데, 안힘든 센터가 있을리가 없죠. 각자가 일하는곳이 다힘들기 때문에 가깝고, 출퇴근 시간 절약되는곳이 최고라고 생각은 듭니다.

 

 

 

 

 

사진출처: google

입사 절차가 꽤나 간단한 계약직

 

그리고 계약직을 지원하면  이력서에 대한 준비를 안해도 되고,  체험하는 하루 기간을 가지고 그날 계약서 작성이후 일주일 이내 합격자 발표를 통해 선별되면 각종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게 됩니다.

 

그리고 안전화를 지급받는데, 이건 퇴사하면 반납해야한다더군요. 그리고 안전화 뿐만아니라 웰컴키트를 줌(센터마다 다를수 있음)

 

일용직은 센터에 있는거 돌려신거나 센터에서 인증받은 신발 사서 신고 다녀야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안전에 대한 교육이 많기도하고, 건강검진도 받아야하다보니까 교육기간,검진기간에는 근무일에 신청할수 있었고, 교육 및 검진이 근무로 인정되기 때문에 개꿀이었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특히나 요즘 시대에 교육도 재택이었기 때문에 ㅎㅎ

 

어플도 생각보다 좋은게, 일용직은 출퇴근할때 사람들도 안그래도 많은데 명찰반납하고 바코드 찍으러 줄서서 기다리고 해야하는데 계약직은 쿠펀치 어플로 하면되기 때문에 그런 부대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 ▼ ▼ 쿠팡 출근시 나의 짐을 보관해줄 사물함 자물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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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자물쇠를 소개해놓은 이유는, 물류센터 마다 다르겠지만, 센터 사물함에 시건장치가 없는 센터도 있어서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닌다면 보관할게 많아질수 있고 또한 안전화를 착용해야하기 때문에, 신발을 보관해야하기도 하겠죠? 그래서 센터 안전화를 빌려신을 일용직의 경우 크록스 같은 아니면 슬리퍼를 신고가는게 훨씬 편할수도 있습니다. 

 

근데 내가 들고다니는 지갑이라던지 여러 물품들이 있어서 어쩔수 없다면 자물쇠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지갑에 현금을 어느정도 들고다니는 편이라  처음 센터나가는날 편의점에 자물쇠 팔겠지 하고 갔는데 안팔아서 주문했던기억이 있어서 남겨놓습니다~

 

 

 

 

 

사진출처 : google

쿠팡 물류센터 계약직의 월급

 

이건 센터별, 시간대별, 근태별 모든게 다르기 때문에 해당센터 모집공고글의란을 보면 그것이 정답이긴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 근태일수로 휴무다 쉬고 출근날 다 출근하여 (특근/연장x) 세후 280만원 정도 받은적도 있고, 어떤 달은 특근을 4회하여 세후 320만원을 수령한적도 있고, 어떤 달은 결근을 모두하여 220만원정도 수령한적도 있습니다. 이건 정말 근무하는 부분과 여러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습니다.

 

특히나 내가 쉬는날인데 특근이 가능한날이며, 센터에서 프로모션으로 돈 몇만원 더준다는 날을 잘챙겨먹으면 더 받을수도 있기도 하고 제일 중요한건 꾸준히 나갈 생각이면 체력안배해서 나가시는것이 좋습니다.

 

 

 

 

 

 

사람한테 치이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 내가봤던 안좋은 점

 

저는 개인적으로 물류센터의 장점이 일반적인 회사에서 처럼 직장상사와 같이 업무를 진행하거나 동료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업무가 아니라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집품의 경우도 외로움을 느낄정도로 혼자 집품을 하는 경우가 많고, 사람들이랑 대화를 거의 안합니다. 그리고 포장할때도 각 포장스테이션에 박혀서 포장만하면 되기 때문에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는데 

 

이 센터만 그런건지 몰라도 사람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쓸데없는 일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습니다. 남들이 어떤 물건을 포장하는지(난이도/무게) 같은것을 곁눈질로 보고 누가 일을 열심히 하네 안하네 평가질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그리고 업무적인 불친절? 그런것들도 꽤나 많았던것 같습니다. 뉴비가 오면 뉴비들이 관리자들한테서 배워도 몇번만에 숙지가 어려울수도 있지만, 무시하거나 자기기준치로 적용해서 판단하여 평가질하는 무리들이 있었던것이죠.

 

그런거 신경안쓰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딱히 부딪히지 않으면 신경쓸일은 크게 없습니다. 특히나 스윗한 아재들이 문제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쿠팡은 남자 직원들도 많지만 여자직원들이 꽤나 많거든요? 어머니뻘어거나 나이가 꽤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이 충분히 할수 있는 일들도 경력좀 있는 아재들(여미새)이 친절하게 나서서 도와주고, 그분들에게 가볍고 난이도가 낮은걸 권유하면서 잘모르는 남직원이나 만만한 사람들한테는 본인도 하기 싫은걸 떠넘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관리자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같은? 하여튼 그런 이상한 사람들 있으면 피곤해집니다.

 

그리고 반대로 친절하고 여기서 왜 일하시지? 하는 분들도 가끔 보입니다. 여기 말고 다른곳에 가면 더 대우받고 급여도 더 받을것 같아 보이는 젊은 사람들도 보이기도 하고, 나이든분들 중에서도 친절하신 분들도 꽤나계시기도 합니다. (매우드뭄)

 

그리고 사람들에게 불친절한 이유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은 일이 힘들다보니까 사람들이 하루출근 하고 런 하기도 하고 기껏 알려줬는데 제대로 안하고 요령피우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 사람들 입장에서도 그냥 잘해줄 사람만 잘해주자 마인드일수도 있을겁니다.

 

일용직과 차이점은 무엇일까?

 

만근수당과 스케쥴 근무가 아니라서 연속적으로 일을 못하게 될수도 있다는점이죠. 물류 센터 같은 경우에는 물류량이 증가하면 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물류량이 감소하면 굳이 일용직을 많이 채용할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정성이 존재하는것이죠. 다만 하루 일당으로 계산해보면 만근수당 제외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중요한점은 내가 일용직으로 나가서 일을 잘했고, 꾸준히 했다면 꾸준히 선발되어서 내가 원할때 지원해서 뽑힐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리고 쿠팡은 이틀 출근하면 주휴수당을 받기 때문에 하루나가더라도 이틀까지 채워서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투잡하시는 분들중에 조절해서 한달에 7번나오는걸로 잡고 하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사람사는곳은 다 똑같다.

 

저는 계약직다니면서 좋았던것이 식당밥을 먹는데 급식판에 반찬 원하는만큼 먹고 골고루 먹어서 좋았습니다. 맛이 특별히 좋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골고루 챙겨먹는다는점이 좋았던거죠.

 

그리고 든든마켓이 아닌 쿠팡센터내 자판기 이용시 음료수가 400원대라서 음료수 마시는데 부담이 안되어서 좋았습니다.

 

일은 몸을 안쓰는 일을 해온지 꽤나 오랜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일주일정도는 발도너무 아프고 퇴근하면 뻗기 일수 였지만, 일주일 지나니까 적응도 되다보니 업무강도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센터 관리자들이 강요나 짜증을 내는 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없었다보니까 알아서 열심히하면 업무적 터치가 없어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집품이랑 포장을 주로 하면서 저는 집품이 더 시간도 잘가고 편했던것 같습니다. 포장은 뭔가 쫓기는 기분? 그리고 가끔씩 포장에 맞는 포장지가 부족한 경우들을 맞이하면, 포장가이드 준수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피로도가 올라가는 경우들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집품은 쇼핑하는 기분은 하루이틀이고 계속하다보면 적정량을 빨리 실어서 옮겨보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제품이 유통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신상품들도 근무하다보면 생기기 때문에 새로운요소들이 생겨서 재밌었습니다.

 

다만 가끔씩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반복적이고 단순노동이다 보니까 내가 여기서 뭘하는거지? 라는 현타가 올때가 한번씩 왔던것 같습니다.

 

저는 이전에 사람들이 다 알만한 대기업에 수년간 근무하다가, 자유를 추구하여 퇴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전회사 급여수준으로 올리기 위해서 수단으로서 개인적인 일과 육체적 노동을 겸하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감수하고 다녔었고, 현재는 개인적인 일의 벌이가 늘어나서 쿠팡물류계약직은 퇴사하고 일용직으로 가끔센터를 출근하지만

예전에 벌었던 수준까지 가려면 정말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대기업 대기업 하는 이유가 있겠죠?

그래도 예전보다는 스트레스가 90퍼센트 정도 삭감되어 낫베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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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사 기간이 존재하므로 투잡하시려는 분들은 일용직 추천

 

계약직으로 입사하고 나서 퇴사를 하고 일용직으로 바로 할수가 없습니다.(재입사 기간존재)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당장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 상태이거나 생활비를 일단 벌어야하는데 취업/발령대기 상태 같은 상황이라면 일용직 시스템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재입사기간에 마켓컬리 알바를 나갔었는데, 마켓컬리는 19시~00시50분 근무조가 있어서 지원해서 나가보니까 쿠팡대비 업무는 간소하고 간단했습니다. 근데 마켓컬리는 투잡하는 사람입장에서 근무시간도 매력적이고 다 좋은데, 관리자중 일부사람들이 이상한 목소리로 짜증내면서, 나름 본인은 채찍 휘두르는 사람이다 표하고 싶었던것 같은데 진짜 그렇게 없어 보일수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마켓컬리는 쿠팡을 경험하고 일하러 가보니 노동대비 돈을 잘주는것 같아서 이용하다가 그런 짜증내는 소리 듣기 싫어서 쿠팡 재입사 기간 끝나자마자 안나갔던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20대 초반에 물류센터에 취업하길 원하는 분들은 조금 업무 해보다가 적성에 맞는것 같으면, 관리자로 지원해서 정규직전환하여 돈을 꾸준히 버시거나,

 

입사후 돈을 모아서 지게차 자격증을 따고 지게차 사원으로 입사하여 경력을 쌓고, 경력쌓아서 다른 업체 센터(돈 더주는곳) 으로 이직준비를 한다던지, 업무시간 외 퇴근후/휴무날 자기개발을 목적으로 하는건 추천하지만, 다른 꿈이 있고, 다른 방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어차피 센터 근무라는게 최저시급(최저시급보다 조금더줌 아주..)인데 허들이 낮아서 하는곳이라 생각하기에 너무 깊게 고민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스펙쌓고 대기업들어가면 급여와 복지가 달라집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일은 스스로 어딘가에 속해서 스스로를 가두지말고, 기회를 곁에두면서 일자리를 수단으로서 적절히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출근하면 일은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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