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적지는 아니었지만,..
언제부턴가 라멘을 먹고싶었습니다.
늘 가까이서 있었던 라멘집이
경기도에 살게되면서
합정,홍대,연남동과 멀어지며
자주접하지못하는 음식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경기도권에도 라멘집은 있지만,
그 맛을 가진 라멘집들이 드물기 때문에
오랜만에 연남동으로 향하였습니다.
서부간선도로는 늘 막힌다
광명에서 출발해서
성산대교를 통해 합정으로 진입하는 길은 상당히 막힙니다.
평일 낮에도 주말에도 막히기 때문에
사실상 늦은 시간에 도착하면 브레이크 타임이나
재료소진의 우려가 있는데..
역시나 재료 소진이 되어
츠게멘을 먹으려 했던 계획이 틀어져버렸습니다.
원래 오려고 했던곳은 연남동 혼네
좋은 국물을 가진 라멘들도 많지만,
찍먹을 좋아하시면
츠케멘도 한번 도전해보신다면 혼네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렇다보니 패닉상태는 아니었던것이
근처에 사루카메가 있다는걸 기억해냈습니다.
사실 오늘은 츠케멘 스타일을 선호했으나
사루카메도 한번은 와보고 싶었으니까
긍정으로 넘겨서 사루카메로 걸어갔습니다.
혼네에서는 걸어서 10분내 거리
사루카메의 위치는?
근처에 공영주차장들이 있으나, 거의 만석이라서
홍대역에서 걸어서 접근하시거나
조금 멀더라도 AK플라자쪽에 주차하고 걸어오는것도 괜찮습니다!
혼자왔으니 앉아서 조리하는것도 구경했는데
예전에 없었던 바지락 메뉴도 있었지만,
예전의 향수로 차슈 추가에 계란추가로
닭육수 베이스의 사루카메 라멘을 주문하였습니다.
희한하게 라멘집에서 먹는 콜라가 맛있습니다.
국물이 깊고 조금 짜기도 하기 때문에
제 생각엔 옆에 있는분이 바지락 먹는걸보니까
그걸로 주문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차슈는 추가해서 드시고
탄수화물 킬러시면 면은 꼭 추가하시길
배고파서 인지 몰라도, 면이 조금 모자라다 느끼긴했답니다.
(돼지가 될 징조)
국물까지 다 원샷하기에는 좀 그래서
국물은 남겼습니다.
바지락을 먹었으면 더 시원했으려나요 ?ㅎㅎ
웨이팅도 있으며, 브레이크 타임에 잘못온다면
맛보지 못하고 갈수 있기 때문에
라멘 맛집들은 부지런해야 맛을 쟁취할수 있는듯 합니다.
미슐랭에도 소개가 된만큼
사루카메도 그동안 성장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예전추억의 포스팅▽▼▽▼▽▼
역시 이후엔 후식이죠.
걷다가 보면 근처에 카페도 많은데
저는 유독 이곳의 블루레몬에이드가 좋더라구요
딥커피는 20대 초반부터 애용하던곳인데
늘 그자리라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때 향수 그대로 테이크아웃잔에 꽉꽉담아주시던 기억으로
오늘 추억 꽉꽉 담아
맛있는 라멘과, 음료 먹고 왔습니다.
사실 순간의 기분은 일정해도
추억은 영원한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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