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가 한통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요즘 날씨는 풀린것 같으면서도 춥다'
이게 바로 꽃샘추위의 계절인것 같습니다.
방심하면 감기에 걸릴수 있으니 몸관리를 신경써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예로부터 몸에 좋다는
곰탕을 먹기로 하고 명동에 위치한 양미목을 방문하였습니다.
양미옥 남대문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큰처에 위치하며, 시청역과도 상당히 가까운편입니다.
그리고 식당뒤편에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공간도 있는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신세계 백화점에 주차를 하여..
(후다닥)
양미옥은 사회적거리가 잘되있는듯 테이블간의 간격도 널널하며
다층으로 구성된 식당이어서
너무 시끄럽지 않게 밥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양곰탕
-10,000원
이후 다른 다녀온 사람의 말로는 여기서 특양을 먹었어야한다는데
점심으로 저걸먹기엔..
양을 찍어먹을수 있는 간장과 놋그릇에 담긴 곰탕이 나왔습니다.
밥은 적당하게 양곰탕은 진한듯 구수해보이며
이때까지 존재감 없이 사진을 찍었던 김치에게 미안해졌습니다.
김치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식당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간을 맞추고 나오지 않아서
식당에서 제공되는 소금을 통해 간을 조절할수 있었고
저 처럼 싱겁게 먹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김치와 합을 이루어 최고의 국밥스타일로 즐길수 있다는점이었습니다.
양도 쫄깃하게 잘게 썰려져 있어 밥과 잘 어우러지고
한 그릇 말아먹으면 뚝딱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정도로
도깨비처럼 흡입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은 적당했던 양미옥의 양곰탕을 클리어하면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
살얼음 살아있는 식혜를 한그릇줍니다.
생각보다 구성도 좋고
깔끔하고 친절하여 10,000원이라는 비용이 가성비로 느껴졌습니다.
다음에도 방문하게 될것 같고
조금 늦게간다면 대창이나 특양을 먹어보게 될것 같네요.
신세계 백화점 근처에 뜨끈한 국밥을 원하신다면
시장도 좋지만, 양미옥에 한번 방문해보는것은 어떨까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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