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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여행/2018 일상의 여행&맛집

맛있다고 소문난 신설동의 삼겹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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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지인과 만남을 위해 고기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메뉴의 선택지가 어렵다면 고기는 진리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고기는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지인이 하도 맛있다고 가자고 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철학으로는 삼겹살은 맛보다는 양이며

두꺼운 것보다는 얇은것을 선호하는편 입니다.

 

고기라는 메뉴를 선택한다는 것은 그날 모든걸 잊고 폭식을 예고하는것이기도

하기때문이죠.

 

이날 저는 이것에 대한 신념이 바뀔것이라 예상하지 못하였습니다.

 

방문한 식당은 육전식당

 

 

별도의 주차장은 없는 식당이었으며

대기번호가 존재하는 무시무시한 식당이었습니다.

 

 

66번이라는 대기표를 받은 순간 61번 손님이 입장하였고..

식사 시간이 2시간이라는 제한이 있는곳은 뷔페 이후로 처음보았지만

생각보다 회전율이 빠르지는 않은지 우리의 순서가 다가오는것이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우리 순서는 왔지만, 40분정도 기다린것 같네요.

 

미리 주문한 삼겹살 3인분과 밑반찬

 

대기중 부여받은 번호를 종업원이 부르면 가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게 입장시 주문한 메뉴들이 세팅되어있습니다.

 

 

초반에 주문한 메뉴들과 별도로 먹다가 다른 메뉴들도 추가도 가능합니다.

 

 

통째로 구워버리는 구이의 방식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타지않게 소중하게 직접 구워주십니다.

그리고 여러 방법으로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십니다.

 

 

적당히 구워진 고기를 한점 집어서 찰칵

일반적으로 고기집에서 구워먹으면 조금 질깃맛이 있거나

치아로 고기를 분해할때 오는 조직의 끈끈함이 존재하는데

이 고기는 소고기도 아닌데 입안에서 순삭이 되는 신기함을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늦게 익는것 같지만 다 구워지면 양이 많이 집니다.

그리고 다른 고기들도 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흐름이 끊기는걸 싫어하는 분이라면

미리 고기를 주문해야 합니다.

 

 

추가로 주문한 목살 1인분과 항정상 1인분

항정살은 정말 클래스가 느껴지는 맛이었고

목살도 질김보다는 부드러움이라는 포인트가 붙은 고기였습니다.

 

오기전에는 몰랐지만

지인의 말로는 수요미식회에 출연한적이 있는 식당이라고해서

인기의 이유를 알수있었던 식당이었습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많더군요.

 

맛있었던 항정살 한컷

 

목살도 한컷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고기는 정말 맛있다고 생각이 들정도와 놀라울 정도의 부드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좋은 고기를 사용하는 식당인것 같고 직원들의 고기굽는 스킬이 좋아서인지

적당히 구어진 고기의 맛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한번쯤은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자주먹기에는 가격이 부담될것 같단 생각도 들었습니다.

 

고기의 가격이 기본 15,000원~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보통 2인이 가서 3인분을 먹고 나와도 음료와 기타등등하면

5만원은 나오기 때문이죠.

 

이런 점 떄문에 질보다는 양인 분들은 다른 식당을 찾는게 좋습니다.

반대로 양보단 질을 찾고 양질의 고기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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