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감동을 받은 영화가 있었습니다.
자메이카 사람들이 봅슬레이팀을 구성하여 올림픽에 출전하는 내용인데
그들이 팀을 구성하면서 생기는 마찰부터
나중에 생기는 동료애로 인하여 주는 감동
그리고 시작조차 할 수 없었던 환경에서 시작된 기적
평창올림픽을 보면서 더욱 더 생각나는것 같습니다.
평창올림픽을 보면서 생각났던 이유는
팀추월 경기에서 남자팀이 보여주었던 단합과
여자팀이 보여주었던 실망스러운 모습이 영화를 더욱더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쿨러닝' 영화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유쾌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면서 재미까지 선사합니다.
특히 레전드가 된 짤도 있죠.
사진출처 : google
많은 시행착오와 그를 극복하는 과정도 유연하게 이루어져서 편안하게 볼수있었던것 같네요.
▲욕조에서도 연습을 하는 자메이카 팀
올림픽의 경우 정치적인 색깔과 상업적으로 이용되는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유는 이런 순수한 열망을 지닌 선수들이 피해를 안보았으면 하니까요.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화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였을때 고다이라 선수가 위로해주는 모습을보고
한국과 일본의 감정은 좋지못하지만 스포츠에서는 서로 존중과 존경을 해주고
든든한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적이었거든요.
비록 어제 팀추월에서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 국가대표에 대해서는...딱히
쿨러닝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않는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면서
감동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메달색상이 중요해지고 메달여부가 중요해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 자체가 대단하며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선수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창올림픽의 가장 올바른 결말은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자신이 목표한 기록을 갱신하고
고국으로 안전히 귀국하는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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