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의 타이트한 일정을 마치고 3일차 9시경 눈을 뜨고 목적지인 우도로 향하기위해
밥도먹지않고 성산항로 향합니다.
*성산항의 경우 주차시 주차요금이 발생합니다.
사실 제주여행의 목적은 우도였기 떄문에 기대와 설레임이 가득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도에서 찍은 사진을 대부분 날려버렸다는거..
그리고 전날 한라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바람에 속이 좋지않아 해장을 필요로 했고,
가자마자 빌린 전기3륜차를 풀악셀로 밟아
해장 목적지인 카페 하하호호로 향하였습니다.
*위 영상은 우도에 위치한 "카페 하하호호" 주변과 흑돼지수제버거를 촬영한 영상입니다.
*하하호호 카페 위치입니다.
우도에 도착하면 고민이 됩니다.
걸어서 여행을 할것인지, 자전거를 빌릴지, 전기3륜차를 대여할지
애초에 차를 실어서 올걸그랬나? 하는 후회까지
대부분 날에 바람이 많이 불기때문에 자전거는 힘에 부칠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는 10,000원~
전기자전거는 3시간에 10,000원 정도
전기삼륜차대여는 2시간에 20,000원정도 합니다.
만약 애초에 차를 렌트해서 제주도를 관광중이었다면, 차를 싣는 비용은 23,000원(왕복)이니
표구매하실때 판매원에서 문의하여 결제하시면 되겠습니다.
하하호호 카페에서 메뉴를 주문시 친절한 설명이 담겨있는 번호표를 줍니다.
워낙 SNS나 매체를 통하여 소개도 잘되어있고 평가도 좋기때문에
사람들이 많아 대기가 많은게 단점입니다.
우도 방문일정이 없지만 수제흑돼지버거를 먹고싶으신 분은
사진 아래에 있는 서귀포점의 주소를 네비로 찍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과 가격 나쁘지 않음"
햄버거가격이 11,000원 ~ 입니다.
수제버거이기 떄문에 1인이 먹는 양이 아닌 2인 기준으로 제작되기떄문에
두분이서 가신다면 1개의 햄버거를 시키면 됩니다.
(남성분들의 경우 1개를 2개로 나누어 먹으면 부족할수 있습니다.)
물론 여성분들도 배가고프면 1개를 모두다 먹을수 있겠지만, 우도에도 다른 먹거리와 간식거리가 있기때문에
배의 공간을 아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맛의 경우 버거에 들어간 야채류의 식감과 흑돼지패티, 빵의 어울림이 좋기때문에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꼈습니다.
"여기가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
영상을 보시면
카페 하하호호 주변과 하하호호 안이 일부 나옵니다.
바람만 세지않다면 바깥의 예쁜테이블에 앉아 인생샷을 남길수도 있으며
여러 색상의 바람개비와 함께 블링블링함도 남길수 있습니다.
또한 실내인테리어도 예뻐서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그리고 오드아이를 가진 예쁜 고양이가 반겨주므로, 고양이와 인사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도에서 주는 선물 신비로운 바다색상"
우도를 돌다보면 한번씩 해변에 눈이 갑니다.
특히 해변의 모래사장과 조화가 되는 바다색상은 차를멈추게 합니다.
TV에서 보던 외국의 바다색같은 풍경을 보여주기때문이죠.
"우도를 뒤로하고.."
에메랄드빛 바다색은 매우 좋았습니다.
왜 유명한지 모르겠는 비싼 우도땅콩도 기억에 남고
우도왕자라는 가게에서 파는 땅콩아이스크림도 기억에 남습니다.
성산항에 내려서 다음목적지인 "성산일출봉"을 보니 우도에서의 2시간이 그리워졌습니다.
다음에는 우도만을 위해서 잠자고 있는 자전거를 가져와서 여행을 와야겠다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끝나지 않은 세월호"
우도를 가기위해서는 배를 타야합니다.
크게 아쉬운점은
제가 방문한 날은 4월12일 이었습니다.
4일뒤인 4월16일은 세월호참사가 일어난 날이죠...
성산항~ 우도가 아무리 가깝다고 하여도 배로 이동하는것이고
풍랑에 의해 사고가 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데 배에 타자마자 풍랑이 심하다고 안에서 대기하라고 방송을 하였지만,
바깥에서 셀카를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안전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각에 배안에서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들때문에
안전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큰사고를 되풀이 하지않으려면 안전시스템을 개선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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