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전선생, 이마트 편의점에서 오징어해물파전,오정이김치전 먹은 후기(내돈내산)

▲이마트 편의점에서 산 오징어해물파전과 김치전 각 3,900원

전을 먹어볼까? 접근성이 생각보다 높은 전

밀가루 반죽과 전에 들어가는 재료를 넣고 전을 만들어 먹으면 가장좋겠지만 자취생들이나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전은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을수 있습니다. 요즘 밀키트가 잘나온다고 하더라도 만원은 넘어가며, 전집에가서 보통 시켜먹으면 대부분 술안주로 판매하기 대문에 가격단가도 높고, 식당들에서 사이드 메뉴에 속하기 때문에 사실상 조금은 가격대가 나가죠. 물론 요즘 전을 판매하는 배달음식점이 생겼지만, 최소 주문단가와 배달팁을 생각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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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이마트 편의점에 교동전선생이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오징어김치전과 오징어해물파전이 있어서 구입해서 왔습니다. 두 개해서 7,800원

▲뒷면에 포장종이가 겹쳐진곳을 뜯으면 잘뜯어집니다.

▲전자레인지 1000W기준 1분30초, 700W기준 2분

포장은 얇은 비닐로 제품이 흘러내리지 않게 되어있고 접시모양의 플라스틱 받침대가 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안에 있는 방부제를 제거하고 전자렌지로 Go~Go!

오정어해물파전의 맛은 어떨까?

처음 전자레인지에서 돌리고 나왔을때 포장박스에 있는 사진과는 많이 다르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전은 찢어야 제맛이라 생각하고 가위질은 안하고(설거지해야하니까;) 젓가락으로 찢어서 한점을 먹었는데 오징어가 씹힙니다. 생각보다 탱탱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쫄깃해서 신기했습니다.

▲놀랍게도 왼쪽에 조그만한 물체(?)는 오징어 입니다.

오징어가 작게 송송썰려 있어서 부침에 골고루 있다는게 긍정적이있고 한판을 금방먹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기름지기는 하고 짠기가 있어서 뭘 찍어먹지 않아도 괜찮지만, 찍어먹어야 한다면 간장에 고추가루 팍팍해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김치전의 모습 김치전은 1분30초 정도 돌렸는데, 중간에 너무 뚝떨어져서 보니까 덜익어서 30~40초 더 돌렸습니다.

전을 전자레인지에 돌릴때 중간부분이 덜익을수 있으니 권장시간보다 더 돌려야할수도 있습니다. 오징어 전은 괜찮았는데 김치전은 조금 그래서 다시 돌려서 먹었습니다.

내용물만 다르고 오징어라는 속재료는 공통분모로 있기 때문에 식감은 괜찮았습니다. 김치의 매콤함보다 '기름지다' 라는 느낌이 더 강해서 생각보다 느끼합니다. 물론 전에 오징어파전을 먹어서 느끼함의 스택이 쌓였을수도 있는데, 이 두가지전은 기름기가 다분합니다. 사진에서 보면 접시로 보이는 판이 맨들맨들한 부분이 보이죠?

두 가지 전, 오징어 김치전과 오정어 해물파전을 먹은 개인적인 평가는?

첫번째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같습니다. 편의점에서 술을 즐기기 때문에 안주로 먹거나 전이라는 카테고리의 음식이 땡기는데 혼자 먹기는 헤비하다 하는 분들에게 3,900원을 주고 먹기에는 괜찮다는 생각을 합니다.

 

두번째로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는 부족하나 라면이나 다른 곁들이는 음식으로 같이 먹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두개를 한꺼먹에 먹으면 조금 헤비할수 있고 느끼하기 때문에 햇반이나 다른 반찬과 함께 혹은 라면이랑 같이 먹는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저는 명절음식을 먹어본지 오래되었고, 혼자 전을 부쳐먹기엔 스킬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을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만들고나서 남는 재료에 대해서 쓰레기로 전락할거란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리실력이 조금 되거나 전을 만들어본 분들은 만들어서 먹는게 최선이겠지만, 혼자살고 남는 재료 처리 대한 부담이 있으신 분들은 근처에 이마트 편의점이 있다면, 교동전선생 전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3,900원이면 요즘 시세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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