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문화유산 여행, 동국사 그리고 임피역
군산 근대문화유산 여행
군산은 수탈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제 감정기 시절에 지어진 일본식 사찰(동국사)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군산곳곳에 기념관이라던지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로 여러장소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국사와 임피역을 다녀오면서 동국사는 '금강선사'라는 일본식 사찰에서 '동국사'로 변경되었습니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의 형태이므로 관람을 원하시면 방문해보시면 좋습니다.
동국사는?
동국사에는 주차할곳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군산 월명동,영화동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주변을 관광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동국사에서 히로쓰가옥(일본식가옥) 초원사진관으로 이어는 여행코스도 좋을듯 합니다!
식당도 주변에 한일옥이라던지 안젤라분식 째보식당이 있기 때문에 해당식당중 성향에 맞는 식당을 가는것도 추천합니다.
평일 오후 4시경 방문한 동국사는 매우 조용했습니다. 그리고 공사중인지 철근자재들이 많이 있어서 좀 어수선한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불교행사가 있는날이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많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지만, 규모가 큰 사찰은 아니기 때문에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고 후다닥 다음코스로 넘어가는게 좋을듯 하더군요!
작은 규모의 사찰이어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정도는 아닌듯하고 일본식으로 지어진 사찰을 보면서
일본여행에 대한 간접경험이라던지 이 절이 포교사로서의 역할을 하며 우리나라에서 어떤 의미로 존재하고 있었는지 등등의 느낀점이 생길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나라에 힘이 부강하였고 일제 감정기를 겪지 않았다면, 이 사찰은 군산에 남지않았을것 입니다.
앞으로 어떤 나라가 우리나라를 침공해올지 전쟁이 일어날지 앞날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점을 느끼고 개선해야할까요?
임피역은?
임피역은 군산에서 익산으로 가는길에 위치해있습니다. 군산 동국사 기준으로 차로 30분거리에 위치합니다. 그러다 보니 인기가 많은 관광지는 아니어서 방문하면 주차장이 널널한 편입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으며 주차가능한 차선이 7~8대가 최대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을 수용하기는 어려울듯합니다.
전라남북도에서 수확한 곡물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군산항으로 옮길때 사용되었던 거점이었다고 합니다.
나라에 힘이없으면 수탈받게 되고 수탈받는 과정에서 힘없는 국민들이
가장 큰 고통과 피해를 입게 됩니다.
임피역에 세워진 열차는
박물관처럼 내부에 이것저것 자료를 전시해두었는데
평일 개관시간임에도 잠그어두어 볼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때는 그래도 개방되어 볼수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임피역도 조용한 동네이기 때문에 방문시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오거나 물한병을 가져와서 쉬었다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에나 카페가 없고 조용한 시골동네입니다. 군산에 있는 근대문화 유산 두군데를 다녀오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참 역사라는게 힘이없으면 당하는게 많을수 밖에없는 그런 기록들과 그런 현실을 받아들이면 마음이 아플수 밖에없습니다. 뭐든지 앞서나가려면 그들 보다 나은점이 있어야 하고 감정적 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성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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